보험계약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

1. 보험료 내는 게 부담스러워요!

매달 내는 보험료가 부담 되어 계약 해지를 고민해 본 경험 있으시죠? 하지만 보험은 해약하는 순간 보장도 받지 못하고 지금까지 낸 보험금도 손해라는 걸 알기에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이럴 때 보험료를 줄이고 유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 보험료 감액 제도
보험계약은 유지하면서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줄이는 제도입니다. 보험계약자가 보험회사에 감액 신청할 경우 감액된 부분의 보험계약이 해지되고 해지환급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종전보다 보장범위는 줄어듭니다.

 

- 감액완납제도
감액으로 인해 발생한 해지환급금을 보험료로 사용하는 제도로서 보험료를 추가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우는 보험료를 오래 납입하여 해지환급금이 많고 앞으로 납부할 보험료가 적을 경우 유용합니다.

 

두 가지 제도를 이용 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보험료 부담감이 줄어드는 대신 보장내용도 같이 축소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줄어듭니다. 변경되는 보장내용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일시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경우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대출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게 되면 자동대출 납입이 중단됩니다.

자동대출 납입제도란?
보험료를 미납할 경우 자동으로 해지환급금의 범위 안에서 보험료를 내는 제도

2. 보험료를 할인받고 싶어요!

건강체 할인 특약 알고 계시나요?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피보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줍니다. 피보험자가 금연이나 운동 등을 통해 보험 가입 시점보다 건강이 좋아지면 질병과 같은 보험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최대 2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보험 가입자 또는 기존 가입자도 건강체 할인 특약을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 개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과거에 낸 보험료의 일부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 상품과 가입 조건에 따라 할인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3. 변액보험 수익률을 관리하고 싶어요!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여 투자 이익금을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10년 이상 장기계약 상품으로 보험계약자가 펀드변경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해야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로 펀드의 비중을 조정하거나 보험료 추가납입을 통해 원하는 펀드의 비중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펀드 변경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4. 보험수익자를 지정하거나 변경하고 싶어요!

보험수익자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서 수익자를 지정 또는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험수익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보험금은 민법상 법정상속인이, 장해보험금은 피보험자가, 만기 및 중도보험금은 보험계약자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차후에 사망보험금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험수익자를 특정인으로 미리 지정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주소를 한번에 바꾸고 싶어요!

보험회사는 계약자에게 등기우편을 통해 보험금 지급 사실, 연체사실 등의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사, 이직 등으로 주소가 변경될 경우 중요사항을 통지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계약자, 보험수익자가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영업점에 주소 변경 신청하면서 다른 보험사에 기록된 주소도 함께 변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200선에 게재된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