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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생각정리스킬 - 복주환

자유인을향해 2018. 2. 28. 12:46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머릿속은 항상 복잡하지만 속 시원하게 답이 나오는 건 없다. 정말 단순하게 심플하게 살고 싶다. 생각이 많다고 인생이 나아지는 건 아니니깐. 무엇이 문제인 건지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항상 의문이었다.

 

"생각이 많은 것은 '득'이지만 정리가 안 되는 것은 '독'이라고..."

 

이 글귀를 읽는 순간 나의 문제를 깨달았다. 정리가 안되는 거구나!

생각도 정리가 필요해? 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의 저자는 생각정리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기술은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저자는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3가지라고 한다.

 

1. 머릿속 생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2.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다.

3. 생각정리 원리를 이용하지 않는다.

 

생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며 생각을 시각화해야한다. 시각화 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도구와 방법을 배워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럼 생각정리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마인드맵, 만다라트, 3의 로직트리, 브레인스토밍 등등. 무려 300가지가 넘는 도구가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주제별로 필요한 생각정리도구를 설명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나는 머릿속 생각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으므로 만다라트와 3의 로직트리가 바로 적용해서 활용하기 좋아 보였다.
 

만다라트(mandal-art)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Manda+la'와 'Art'를 결합한 단어로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도구이다. 만다라트가 유명해진 것은 일본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비결로 ' 만다라트'를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다라트의 장점은 한 페이지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틀에 공백을 메우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여 빈 칸의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구체화 된다고 한다.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

 

만다라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맨 가운데 사각형에 생각하고자 하는 주제를 적고 그걸 둘러싼 8칸에는 핵심 키워드를 적는다. 키워드 주변을 둘러싼 각각의 8칸에 세부 실천내용을 나열하면 된다.

 

 

나는 '월 000 자동수익 시스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심토픽인 목표를 적는 것은 수월했으나 8개의 핵심 키워드와 실천 내용을 적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8칸을 채우는게 쉽지 않았다. 결국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를 참고해서 몇 칸을 더 채울 수 있었다.

 


내가 뽑은 8개의 키워드는 마케팅공부, 경제공부, 자기계발, 절약저축, 콘텐츠, 멘탈관리, 운, 건강한생활이다. 마케팅공부를 위해서는 블로그 포스팅, 키워드 찾기, 페이스북 마케팅, 스토리텔링, 카드뉴스를 실천내용으로 적었다. 아직 3가지는 다 채우지 못했지만 지금 보다보니 벤치마킹도 실천 항목으로 넣을 수 있겠다.

 

이렇게 한 눈에 모든 것이 보이니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자동수익 시스템이라는 장기목표를 정하고 나니 목표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방법이 보이고 무엇을 해야할지 정리가 되었다. 아직 모든 칸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매일 들여다보면서 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할 게 머가 있을지 생각하면서 수정을 해나가고 있다.

 

나의 문제는 생각을 일기처럼 글로는 썼으나 자기비판으로 끝나기 일쑤여서 거기서 멈춘 것이 문제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머가 있을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어야 했다.

 

책의 후반에 인생을 바꾸는 생각정리의 힘 항목에 일기쓰기 내용이 소개 되어있다. 저자는 일기를 자유롭게 쓰다보면 부정적인 단어와 문장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일까 저 사람은 성공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 시킬 수 없는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부정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의 패턴을 살펴보자.

 

 

'막연하다'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의 방법을 찾아나가면서 긍정적인 모습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니 긍정적인 행동과 결과가 나왔다고 말한다.

 

이것이였다. 나는 '막연하다'에서 문장이 끝났다는게 문제였던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하며 한 발짝 더 나가야했던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적다 보니 더 이상 일기를 쓰고 싶지 않아졌고 일기를 쓰지 않았다. 일기를 쓰지 않다보니 생각은 멈추고 안개속을 헤매는 느낌으로 제자리만 맴돌고 있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William james


나는 이제 1단계로 접어들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는 과정을 즐기면서 나아가는 단계.
이 길을 즐기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며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