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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플레에 ‘장사’ 없다(?)…가상자산 급락, 밈·기술주도 추락

자유인을향해 2021. 12. 14. 16:02

 

 

비트코인·게임스톱·아크ETF
이달에만 두 자릿 수 하락률
위험회피 심리에 차익실현↑
“금리 오르면 부담스런 가격”

 

[헤럴드경제=김우영·김현경 기자] 가상자산의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능력에 물음표가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밀어올렸던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들도 하락세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과 밈 주식이 인기를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 8.4%나 급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가상자산을 추적하는 블룸버그갤럭시크립토지수 역시 7.4% 폭락했다. 솔라나, 폴카닷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들 역시 폭락했다.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은 21%나 폭락했다가 불과 몇 시간 뒤 손실폭의 절반을 회복하는 등 시시각각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은 한정적인 발행 수량 등으로 기존 전통자산과 전혀 다른 자산군으로 분류돼 금융시장 위험을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최악의 변동성을 보이는 자산을 과연 위험 회피 수단으로 볼 수 있느냐는 의문이 커진 것이다.

연초만 해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현재는 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은 빠르게 오르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사태도 물가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가상자산이 전통자산인 주식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100일 상관계수가 0.33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대규모 기관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활발히 가상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것이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능력과 별개로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5년 간 3주 연속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15차례가 있었으며, 이후 3개월 수익률은 평균 39%, 12개월 수익률은 225%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16&aid=0001924381 

 

인플레에 ‘장사’ 없다(?)…가상자산 급락, 밈·기술주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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